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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함박 파미에스테이션점

홈메이드 스타일의 부드러운 함박스테이크 : 구슬함박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는 음식점이 많다. 깨끗한 몰에 주차도 가능하고 음식의 종류도 한식, 일식, 중식, 이탈리안, 인도,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하고 커피숍과 빵집,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가게도 있어 성별 연령 불문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그중 이날은 구슬 함박을 선택했다.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오픈 초기에는 항상 줄을 길게 서던 가게다. 2012년 홍대 미대생들의 작업공간이었던 곳을 빈티지한 감성으로 새로 꾸민 아뜰리에형 레스토랑으로 시작한 구슬함박은 전문 쉐프가 아닌 가정 주부 정효재가 자신의 식구를 위해 만들었던 함박스테이크에 직접 개발한 소스를 뿌리고 불향을 가미한 숙주볶음을 가니쉬로 더해 한국적 스타일로 재탄생시킨 함박스테이크를 판매한다. (*설명 출처 : 구슬함박 홈페이지 http://gooseulhambak.com/about/about_010100.html)

 

구슬함박의 메뉴는 크게 함박스테이크와 파스타 종류가 있고 샐러드와 사이드, 음료가 있다.

 

구슬함박 파미에스테이션점 메뉴판

▶ 구슬함박 전체 메뉴 보러 가기 →

http://gooseulhambak.com/menu/menu_010100.html

 

구슬함박 - GOOSEUL HAMBAK

구슬함박 - 정갈하고 소박한 가정식 함박스테이크

gooseulhambak.com

 

우리는 옐로우함박한상 (12,400원)과 구슬아라비아따 (12,400원)을 시켰다. 옐로우 함박 한상은 토마토 소스에 체다 치즈를 곁들은 함박스테이크 위에 반숙 달걀 후라이가 올라가고 양상추 샐러드와 옥수수 샐러드, 밥, 깍두기, 된장국, 치즈볼 2개가 나온다. 구슬 아라비아따는 소세지와 매운 토마토소스가 어우러진 정통 이탈리안 매운 파스타라고 설명이 써있다. 파스타와 구슬빵 한개가 나온다.

 

구슬함박 옐로우 함박 한상

옐로우 함박 한상은 단품으로 시키는 것에 비해 숙주볶음과 웨지감자가 빠지고 샐러드와 된장국, 치즈볼이 더 나온다. 함박스테이크는 부드럽고 특제 토마토소스와 체다치즈의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져 오리지날 함박의 데미글라스 소스가 좀 느끼하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구슬 아라비아따

정통 이탈리안 매운 파스타라는 설명이 무색하게 생 파와 생 마늘이 잔뜩 들어있고, 고춧가루가 눈에 마구 보인다. 물론 경양식집에서 나오는 파스타를 생각하고 주문하긴 했는데, 메뉴판의 고추 3개 모양을 안일하게 넘긴 모양이다. 매웠다. 한입 먹자마자 매웠다. 하지만 맛은 있어서 계속 먹긴 했는데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매웠고 치즈가 얹어져 있어 맛은 더했지만 자꾸자꾸 나오는 마늘에 헛웃음이 났다. 이것은 매우 매우 한국적인 매운맛을 자랑하는 아라비아따였다. 이러니 저러니 투덜거리면서도 다 먹었는데, 매운 것을 좋아한다면 추천해본다. 매운걸 못 먹는 사람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함께 나온 빵은 좀 차가워서 한입 먹고 말았다.

 

구슬함박의 셀프서비스 바

할라피뇨와 피클, 단무지는 셀프로 먹을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 요즘 같은 때에는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용하지 않았다.

 

 

경양식집의 함박스테이크 맛을 간편하게 느끼고 싶다면 구슬함박 추천한다. 한국 홈메이드 스타일이라 그런지 먹기도 편하고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요리를 내는 것 같다. 

 

■ 구슬함박 파미에스테이션점 시설 특징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30 / 매일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화장실 파미에스테이션 내 화장실 이용

- 신세계 포인트 적립 불가

- 파미에스테이션 주차장 이용 가능

* 파미에스테이션 주차장 이용 안내 보러 가기 →

2020/08/05 - [나들이/서울 나들이 팁] - 고속터미널 강남 신세계 파미에스테이션 주차장 이용 방법과 주차비 아끼는 팁

 

 

 

* 방문 시기 : 8월 첫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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