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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맛에 맞춘 일본 라멘 프랜차이즈 : 멘무샤

 

코엑스몰 / 스타필드 코엑스 몰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음식점들 대체로 한가했다. 이날은 동행인의 선택으로 일본 라멘 전문 프랜차이즈 멘무샤에 들렀다.

일본라멘 전문점 멘무샤 코엑스점

멘무샤는 면을 뜻하는 일본어 () 무사를 뜻하는 무샤(武士)를 합쳐 만든 말로 '라멘 무사'라는 뜻으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멘무샤는 일본 라멘 전문점이지만 재료의 90%를 한국산으로 사용하는 한국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오리엔탈푸드코리아(주)의 브랜드이다.

 

일본 라멘 전문점 멘무샤 코엑스점의 메뉴

멘무샤는 일본 각 지방의 대표 라면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었다고 한다. 덕분에 한 가게에서 소유라멘, 미소라멘, 탄탄멘, 돈코츠라멘, 나가사키짬뽕 등을 골라 먹을 수 있다. 라멘 외에도 돈까스, 각종 돈부리, 볶음면이 있어 여러 사람이 와도 원하는 걸 고를 수 있을 것 같다.

 

가게 앞에서 메뉴판을 보고 안에 들어갔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는데 메뉴판이 낡고 끈적거렸다. 비닐 파일에 들어있는 메뉴판이었는데, 관리를 좀 더 신경써서 하면 좋을 것 같다.

일본 라멘 전문점 멘무샤 코엑스점의 물컵과 수저통

물은 자리에 앉자 종업원이 시원한 물을 하나 내왔다. 수저는 테이블에 달린 수저통에서 직접 꺼내 쓰는 형식이었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어서 숟가락(치리 렌게) 통이 비어있었다. 종업원이 발견하고 옆 테이블에서 꺼내 주었다.

 

우리는 미소라멘(8,500원)과 돈코츠라멘(8,500원)을 시키고 사이드로 교자를 주문했으나 재료가 없어 교자는 안된다고 하였다. 라멘 먹을 땐 항상 교자를 시키는데, 못먹어서 아쉬웠다.

 

일본 라멘 전문점 멘무샤 코엑스점의 미소라멘
일본 라멘 전문점 멘무샤 돈코츠라멘 차슈추가

라멘은 정통 일본식 라멘은 아니고 한국인 입맛에 맞춘 맛이라고 설명해야겠다. 시원한 국물에 숙주와 차슈, 파, 반숙달걀, 통깨가 올라가 있다. 면은 적당히 꼬들하게 잘 익혀 나왔다. 달걀은 온센 타마고보다는 더 익은 상태고 미리 만들어 놓은 거라 그런지 좀 차가웠다. 차슈는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두께에 지방과 고기가 적절히 섞여있는 부위의 고기가, 둘레만 불에 그을린 형태였다. 개인적으로 라멘에 올라가는 차슈는 자른 후에 불로 전면을 그을려주는 것을 좋아해 이 차슈는 아쉬웠다. 아마 무난하게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차슈를 만든 것 같다.

 

밑반찬으로는 노란색 네모난 단무지와 빨간 배추김치가 인원수대로 나왔다.

 

전체적으로 한국인 대중 입맞에 맞춘 일본 라멘집으로 크게 호불호 없을 음식 맛이었다. 그만큼 편하게 먹을 순 있지만 특별한 느낌은 덜했다. 무난하게 실패 없이 라멘을 먹고 싶다면 추천할 만하다.

 

일본 라멘 전문점 멘무샤 코엑스점


■ 멘무샤 코엑스점 시설 특징

-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 코엑스몰 내 화장실 이용

- 신세계 포인트 적립 불가

- 코엑스몰 주차장 합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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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시기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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