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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키운 쌈채소와 맛있는 밑반찬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쌈밥집 : 내가키운쌈밥

 

마치 장가계를 연상시키는 깎아내린 절벽 사이에 호수가 있다는 포천 아트밸리로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포천 하면 생각나는 이동 갈빗집을 검색해보니 아트밸리보다 한참 북쪽에 있었다. 가는 길이 아니라 올라갔다 내려와야 해서 이동갈비는 포기하고 아트밸리 바로 앞에 있는 쌈밥집, <내가키운쌉밥> 에 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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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 [나들이/당일 나들이] - [서울 근교 여행 / 당일치기 나들이] 깎아내린 돌에 둘러싸인 신비한 호수 : 포천아트밸리

 

 

포천 아트밸리를 향해 좁은 길로 들어가면 아트밸리 주차장 입구 들어가기 조금 아래에 내가키운쌉밥 음식점이 있다. 주차는 음식점 앞에 5대 정도 세울 수 있고, 차가 많다면 음식점 앞 도로에 평행주차를 하면 될 것 같았다. 길 끝에는 포천 아트밸리만 있으니 교통량이 많은 곳도 아니라 괜찮을 것 같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평일 낮이었고 우리가 첫 손님이라 편하게 주차를 하였다.

 

포천 아트밸리 맛집 <내가키운쌈밥> 실내와 메뉴판

 

포천 아트밸리 맛집 <내가키운쌈밥>은 깔끔하게 잘 청소된 테이블 좌석과 오픈 키친이 있는 가게다. 메뉴는 쌈밥 한 종류 (1인 10,000원)이고 쌈채소와 공깃밥 추가는 무료다. 내가키운쌈밥의 모든 재료는 국내산이라고 한다.

 

<내가키운쌉밥> 상차림. 쌈채소와 함께 각종 밑반찬과 된장찌개, 제육볶음이 나온다.

오늘은 4명이 방문하여 쌈밥 4인분을 주문했다. 쌈채소와 함께 제육볶음과 된장찌개, 밑반찬이 나왔다. 밑반찬으로는 고구마 맛탕, 무말랭이, 콩나물무침, 오이피클, 오이지, 땅콩조림, 깍두기, 두부조림, 나물무침이 나왔다. 고기도 꽤 푸짐한 양에 맵거나 짜지 않은 양념이라 쌈에 싸 먹으니 맛있었다. 된장찌개나 밑반찬 모두 적당한 간에 깔끔하게 조리해서 골고루 먹게 되었다.

 

쌈채소, 2인분. 신선한 오이와 맵지 않은 고추, 잎채소들이 골고루 나온다.

쌈채소는 음식점에서 직접 재배한 여러 가지 종류의 잎채소와 오이, 맵지 않아 맛있는 고추가 나왔다. 채소들 전부 싱싱하고 쓴맛 없이 적당히 자란 잎들이 나왔다. 채소에 된장 올리고 흰밥이랑 싸 먹으니 몸에 건강함을 듬뿍 담은 느낌이었다. 채소와 밑반찬은 전부 주방에 가서 직접 먹고 싶은 만큼 더 떠올 수 있었다. 반찬들마다 각각 집게가 있었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우리는 밥은 한 공기씩 먹고 고추를 여러 번 가져다 먹었다. 밑반찬도 한 번씩은 더 가져다 먹은 것 같다. 신선한 채소와 함께 든든하게 밥 한 끼 만족스럽게 먹었기에, 근방에 오거나 포천 아트밸리를 방문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 내가키운쌈밥 시설 특징

- 포천 아트밸리 입구 바로 앞

- 주차장 있으나 넓지 않음.

- 테이블 좌석.

- 테이블 위에 공용 수저통. (관리는 깨끗)

- 화장실 내부에 있음. 남녀 구분. 깨끗. 핸드워시 있음.

 

 

*방문 시기 : 2020년 7월 넷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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